본문 바로가기
호주생활정보/제품리뷰

호주 귤 추천 : 호주에서 어떤 귤을 먹어야할까?

by 에스더의 호주라이프 2024. 7. 4.

 

 

 

 

[공지] 호주라이프 정보들을 카피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제가 작성한 샘플 문구들까지 정확히 똑같이 카피해서 올리는 경우를 벌써 몇 건 발견하고 말씀드려서 해당 업체해서 내리긴 했는데 에스더가 직접 경험하고 하나씩 정리해서 올리는 소중한 정보들입니다. 좋은 정보로만 소비해주시고 공유하고 싶은 정보라면 그냥 에스더의 호주라이프를 한번 언급해주세요... 사실 본업이 바빠 적극적으로  제 계정 관리 겸 여러 활동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런 사건들을 겪다 보니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바뀌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호주와서 참 많이 생각나던것 중 하나가 한국 귤이였어요. 매년 겨울 귤 한박스씩 사두고 손가락 노랗게 될때까지 까먹던 기억 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ㅎㅎ 근데 호주 귤들은 왜그렇게 씨도 많고 겉껍질 속껍질 두껍고 밍밍하거나 너무 시거나.. 맘에 딱 드는 귤 찾기가 정말 힘들죠. 그래서 어떤 귤을 먹어야할지 종류별 비교해드릴게요. 물론 같은 종자라도 귤이 나오는 시기, 매장별 상태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인 정보이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호주 귤 고를 때 한 가지 주의할점! 한국에서는 씨가 있는 귤을 거의 못봤는데 호주 귤들은 Seedless라고 적힌게 아니면 씨가 있을 경우가 아주 높습니다. 그점 주의해주세요

 

파닉스 Phonix

사실 이 포스팅을 쓰개 된 계기이기도 한 파닉스. 매년 7월을 기다리는 이유! 바로 이번주부터 울월스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약간 오렌지 느낌이 날 만큼 다른 귤들에 비해 큰편인데 껍질은 얇아요. 과즙이 굉장히 풍부하고 새콤한맛 달콤한맛이 굉장히 조화롭습니다. 7월 철 시작하면 바로 사드세요! 한두달 바짝 나오는 귤 종류구요. 끝물이 되면 약간 귤 속살 한쪽이 단단해지더라구요. 보통 울월스에서만 판매되기에 울월스 가시면 꼭 사드세요!

 

 

사츠마 Satsuma

사츠마귤은 조금 작고 단단하며 딱 한국 제주감귤느낌의 귤이예요. 이것도 굉장히 짧은 기간만 판매되기때문에 사츠마다! 하면 바로 구입하세요. 브리즈번의 경우 모아마트나 하나로마트에 가끔 들어오더라구요. 사츠마가 들어오면 들어왔다고 플친으로 광고해주시니 그때 사드시면 됩니다 ㅎㅎ

 



아모레트 Amorette

이 귤도 울월스에서만 판매되는 귤이예요. 최근에 가장 많이 사먹었던 귤인데 한국 귤이랑 비슷한 과즙많고 새콤달콤한 귤이예요! 대신 제가 매주 여러 울월스 돌아다녀보며 같은 아모렛을 구입했는데도 작고 누가봐도 말랑하니 맛나겠다 하는건 맛있었고 좀 크고 억세(?)보이는건 쪼오끔 맛이 덜하더라구요 (그래도 임페리얼보단 훨 맛납니다) 이 종자가 가운데 가끔 딱딱한, 당분이 뭉쳐 생긴 결정같은게 있긴 해요.

 



수모 Sumo

사실 껍질이 너무 단단해보여서 선뜻 손이 안갔었는데 한번 먹어보고 놀랐던 귤이예요. 한국으로 치면 한라봉 느낌인데 기본 맛은 굉장히 달콤한 맛이 가득한, 과즙 많은 귤이구요. 씨가 거의 없어요.  만약에 약간 신듯한 느낌이 있다면 후숙이 좀 덜된거라 실온에 며칠 보관하시다가 드시면 됩니다.

 



아포르 Afourer

껍질이 굉장히 짙은 주황빛이예요. 많이 새콤한, 좀 많이 신맛이 있어요. 이 귤도 잘만나면 새콤하니 맛있네 하는데 가끔 어떤건 좀 많이 시더라구요. 신맛 별로 좋아하시지 않으면 비추입니다. 가끔 알디에 망으로 나오는 작은것들은 새콤하니 먹을만해요

 

 

탕골드 Tangold

여러 곳에서 파는데 저는 알디에 망으로 나오는걸 자주 사먹었어요. 한주에 두세망씩 사둘정도로 엄청 잘 먹었는데 이것도 가끔 재배하는 농장에 따라인지 끝물때 달라져서 그런지 약간 어? 할때도 있긴 했어요 ㅜㅜ 그래도 평균적으론 괜찮은 맛이라 자주 먹는 품종이예요. 

 

 

 

허니머콧 Honey Murcott

달콤하며 새콤한맛도 살짝 섞인 큰 크기의 귤입니다. 대신 허니머콧은 대부분 씨가 많은듯해요. 귤 하나에 씨가 10개이상 나올때의 당혹감이란... 달콤한 이름때문에 샀다가 좀 귀찮네 싶은 귤이였어요. (호주인들은 아무렇지 않은건가..?)

 

 

 

임페리얼 Imperial

호주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귤인듯해요. 가장 먼저 나오고 가장 나중에 들어가는... 이 귤을 먹고 호주 귤들은 왜이렇게 맛이 없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던 귤인데 좀 무난하고 밍밍한 맛? 막 추천하진 않아요. 그중에 뭐 아주 가끔은 나쁘지는 않네 하는 맛이 있을'수'도 있어요... 지금까지 먹어온 바로썬 그냥 굳이 구입을 안하시는게.. 

 

 

지금까지 호주생활동안 직접 먹어보고 골라본 호주 귤 추천이였습니다! 모두들 비타민충전 하시고 즐겁게 호주생활하세요 :)